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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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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올해 2분기 건설시장에서 민간 부문의 부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2분기 건설시장은 주택공급 여건 악화에 따라 민간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며,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집행 영향으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먼저 건정연은 2024년 1분기 건설시장과 관련해 "주요 건설지표의 방향성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수주와 건축허가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건설기성과 건축착공은 증가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53.6%, 건축허가면적은 15.3% 감소한 반면, 건설기성은 17.6%, 건축착공면적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26.6% 증가했다.

건정연은 "작년까지 선행지표가 악화된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동행지표는 악화, 선행지표는 기저효과로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 공사비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건축 중심의 민간부문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앙 및 지방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는 만큼 공공부문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건정연은 지난해 기준 건설투자에서 민간부문 비중이 8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간 중심의 회복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정연은 2분기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도 주택 수요가 소폭 약화되고 공급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불안정한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건정연은 "2024년 1분기 주택시장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매매와 전세가격 간의 괴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4년 2분기 역시 주택 구매력 약화, 공급여건의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며, 시장 어려움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분기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주택매매지수는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난 반면, 전세가격지수는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주택시장 전망, 대출이자 부담 등 주택매수에 대한 수요자의 부담이 지속되면서 섣부른 매수보다는 관망세 또는 전세 전환을 보이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6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향 추세에 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6000건 수준에 불과해 향후 매매시장의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택건설실적과 관련해서는 "최근 신규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장기적 공급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최근 경기와 인천의 착공물량이 증가한 반면 서울지역의 인허가와 착공실적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건정연은 전문건설업과 관련해서는 "2024년 1분기 계약액은 정체·감소 추세이며, 특히 하도급공사를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조기 집행의 영향으로 원도급 계약액이 소폭 증가할 수 있으나, 지속되기는 쉽지 않은 여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을 총괄한 박선구 실장은 "고금리 상황 지속, 부동산 PF 부실화, 건설 선행지표 악화, 기업이익 축소 등으로 건설경기가 냉각됐다"며 "건설환경과 여건이 부정적이나, 공공투자 확대 등에 따라 하강국면 낙폭 축소 및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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