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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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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4·10 총선'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경제부처 출신 후보가 국회 입성에 도전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총선 직전 장관직을 내려 놓았던 추경호 전 기재부 장관은 4선에 성공한 반면 3개월 산업부 장관을 거쳐 험지에 출사표를 던졌던 방문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11일 국회 및 관가 등에 따르면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대구 달성군에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75.31% 득표율로 당선됐다. 반면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은 경기 수원시병 후보로 국회 입성에 처음으로 도전했지만 김영진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44.58%로 2위에 그쳤다.

이들을 포함한 경제관료 출신 후보들의 희비도 갈렸다. 지난 2022년 기재부 예산실장에서 2차관까지 오른 안도걸 민주당 후보는 광주 동구남구을에서 70.16%를 득표하며 김성환 무소속 후보를 제쳤다. 박근혜 정부 때 기재부 2차관을 역임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도 경북 김천시에서 65%대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기재부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총괄기획 국장을 역임한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 강남구을에서 과반 넘는 득표율로 첫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기재부에서 예산실장을 거쳐 2차관까지 오른 김완섭 국민의힘 후보는 강원 원주을에 도전했지만 송기헌 민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 밖에 기재부 예산실 등을 거쳐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한 조인철 민주당 광주 서구갑 후보도 금배지를 달았다.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조달청장에 오른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다만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경제관료들의 성적은 좋지 않다.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역임했던 최경환 전 의원도 경북 경산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에게 1600여표 간발의 차이로 낙선했다.

기재부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여수시장에 오른 권오봉 후보는 전남 여수을에 도전했지만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기재부 세제실장으로 경남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김병규 무소속 후보도 경남 진주을에서 10%대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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