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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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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2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함에 따라 1달러=153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3.21~153.2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9엔 하락했다.

엔화는 전날 뉴욕 시장에서 1달러=153.32엔까지 떨어져 1990년 6월 이래 거의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노동시장의 견조함에 장기금리는 4.59%로 작년 11월 중순 이후 고수준으로 뛰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11일 나온 3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2% 올라 2월 0.6% 상승에서 둔화하고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기에 발표 전 PPI도 상향한다는 경계감에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일시 우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우려 역시 계속 엔 매도를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0.02엔, 0.01% 내려간 1달러=153.14~153.1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25엔 밀린 153.20~153.3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각) 엔화는 속락, 10일 대비 0.10엔 떨어진 1달러=153.25~153.35엔으로 폐장했다.

장중 1달러=153.32엔으로 34년 만에 엔저로 주저앉았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해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4.5%대 후반으로 작년 11월 이후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미국 인플레 압력이 여전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진다는 전망이 장기금리를 계속 오르게 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2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3분 시점에 1유로=164.25~164.26엔으로 전일보다 0.25엔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0724~1.072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9달러 내렸다.

전날 유로는 뉴욕 시장에서 1유로=1.0699달러로 2월 중순 이래 2개월 만에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1일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레가 지속적으로 진정한다는 확신이 들면 금융정책의 제한적인 수준을 낮추는 게 적절해질 것이라고 ECB는 밝혔다.

앞으로 조기에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지면서 유로 매도가 달러와 엔에 대해 출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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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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