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육아에 지친 다자녀 직원 위한 놀이프로그램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 직원들 중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수원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의 하나로 올해부터 시작했다. 반복된 일상과 육아에 지친 부모와 자녀를 위한 놀이와 문화, 역사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한수원은 지난 2월말 경북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다자녀 가구로 선정된 30가구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 약 2주 간격으로 한울·한빛·고리원자력본부 인근에서 연이어 시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바쁜 직장 생활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느라 애쓰는 직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알찬 육아 지원 프로그램으로 가정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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