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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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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중국 지방정부와 만나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23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서열 1위 하오펑(郝鵬) 당서기와 면담했다.

랴오닝성은 동북 3성의 경제·산업·물류 중심지다. 선양(瀋陽), 다롄(大連) 등 랴오닝성에는 우리 기업 500여곳이 진출해 있다.

정 본부장은 "진출 기업들의 예측 가능한 경영 여건 조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의 대외무역에서 한국 비중은 2위로 매우 높아, 많은 한국 기업들이 랴오닝성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과 랴오닝성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기준 랴오닝성과의 교역 규모는 90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CJ, 포스코, 롯데케미칼, LG일렉트릭, 농심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상태다.

산업부는 중국 상무부와 같은 중앙정부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광둥성, 산둥성, 장쑤성, 랴오닝성, 푸젠성 등 주요 지방정부와 다층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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