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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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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4곳이 신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총 4곳으로, 경북 안동시 소재 '밀과노닐다'와 '민속주 안동소주', 충북 영동군 '갈기산포도농원', 전남 나주시 '다도참주가'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가 추천한 18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및 주변 관광 요소,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 양조장의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주류 및 관광 분야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험장 및 판매장 등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지원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에 신규 지정 업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59개소가 운영 중이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및 시음, 인근 관광 연계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의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체계를 보완하고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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