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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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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여동준 기자 = 지난달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로 상승하며 7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우리 수출 최대품목인 반도체를 포함 올해 역대 최다 품목의 실적이 증가한 데다 대미(對美) 수출도 역대치를 경신한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역수지도 11개월 째 흑자를 이어갔다. 수입이 에너지를 중심으로 14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수출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누적 무역수지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13.8% 증가한 562억6000만달러(78조32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7개월 째 증가세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15개 품목 중 13개에서 실적이 증가했다. 이처럼 플러스를 달성한 품목수로 올해 가장 많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이자, 역대 4월 기록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디스플레이(14억3000만 달러)도 16.3% 늘었다. 9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밖에 컴퓨터(76.2%)와 무선통신기기(11.4%) 등도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올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한 IT품목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다.

효자 품목 자동차 수출( 67억9000만 달러)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났으며, 지난해 11월에 달성한 직전 최고치(65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반기계(1.5%)도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크게 선전했다.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이자 중국 수출 규모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달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수출 1위국에 올랐다. 대중(對中) 수출은 9.9% 증가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도 547억3000만 달러(75조9105억원)로 14.6% 늘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에너지 부문(125억 달러)에서 14.6% 늘었다. 구체적으로 가스(21.9%)와 원유(17.8%) 순이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5억3000만 달러(2조1221억원) 흑자를 냈다. 이는 11개월 연속 흑자다. 특히 올해 1~4월 누적 규모는 전체 무역수지 적자의 103억 달러를 초과하는 1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동월(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에는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홍해 사태 등이 장기화하면서 유가와 환율, 물류비 등 변수가 산재했다"며 "높은 변동성에도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흑자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 등 IT품목을 비롯해 자동차와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 수출 플러스 무역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 같다"며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 대책을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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