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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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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우건설이 본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의 절반을 지급하는 유급휴직을 검토 중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노사는 최장 2개월,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리프레시 휴직'을 검토 중이다. 인건비를 절감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우증권은 지난 2018년에도 유급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실적이 저조했던 플랜트사업본부 소속 직원을 쉬도록 했었다.

최근 건설업계는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당수 건설사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매출(2조4873억원)과 당기순이익(915억원)은 각각 4.6%, 6.9%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혼 직원인지, 외벌이 가장인지 여부에 따라 직원들 입장은 많이 다른 편"이라며 "유급휴직이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 수준이 크지는 않고, 장기간의 휴가를 반기는 반응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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