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앞바다 수놓을 드론쇼… 14일 삽교호관광지서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오는 14일 충남 당진 서해대교 일원에서 환상의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시작 시간은 오후 8시으로 1500여대의 드론이 당진의 밤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9일 당진시는 석문방조제로 1755에서 새롭게 문 여는 드론산업지원센터(구 당진관광정보센터)를 축하하기 위해 삽교호관광지 일원에서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특히 불꽃 드론쇼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는 파블로항공과 광안리, 고흥 등에서 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는 다온아이앤씨가 공동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두 기업의 합동 드론쇼는 국내 최초로 알려졌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공연은 오후 6시 30분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이 풍물놀이를 선보이는 데 이어 난타와 통기타, 당진시충남합창단 공연이 준비됐다.

이상문 투자유치과장은 “중부권에서는 이번 드론쇼가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로 삽교호 관광지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하는 드론산업지원센터는 시 드론,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기업에게 관련 산업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드론 뿐만 아니라 수소 항만 도시로 나아갈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번 드론쇼는 8월부터 삽교호관광지 일원에서 매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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