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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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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삼계탕이 유럽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27개국에서 판매되며 K-푸드 수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마니커·하림 등 수출업체와 함께 삼계탕이 유럽연합(EU)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부산항을 통해 EU으로 향하는 첫 물량 8.4t은 전량 독일로 수출된다. 향후 점진적으로 27개 EU 회원국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닭고기 제품 수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냉동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식품이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K-푸드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삼계탕 등 닭고기 제품은 미국, 대만, 홍콩, 일본 등에 1967만 달러(269억2233만원) 수출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EU 현지 식품 박람회, K-푸드 페어, 소비자 체험 행사 등을 다채롭게 개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EU 식품안전 규제기관과 약정체결,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등 다자·양자간 협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삼계탕이 EU에 수출된 것은 그간 축산농가, 식품업계, 정부가 까다로운 해외 규제를 해소한 민관 협력 성과"라며 "향후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K-푸드가 더 많은 국가에 수출되도록 부처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 유망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는 등 수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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