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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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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4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는 121.2로 전년 동월 대비 0.9%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기업물가 지수는 비교 가능한 1980년 이래 사상 최고치다. 3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장률은 3월과 같았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8% 상승인데 실제는 이를 0.1% 포인트 밑돌았다.

국제상품 시황 상승과 연도 초 가격 조정 움직임이 반영됐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가정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지수를 올리는데 가장 기여한 건 비철금속으로 11.7% 뛰었다. 중국 수요의 회복 기대와 구리 원소재의 공급 감소 관측 등으로 구리의 국제가격이 급등했다. 엔저와 물류비용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다.

식음료품 가격도 2.9% 올랐다. 원재료와 포장자재, 에너지 등의 코스트 상승을 전가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공표하는 515개 품목 가운데 4월에 가격이 상승한 건 395개이고 99개는 하락했다.

4월 연도 초라는 사정이 있어 중류와 하류 제품에서 그간 원재료와 에너지 비용, 물류비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인건비 등 제반 코스트 상승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한 경우도 상당했다.

수입물가는 엔 기준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4% 올랐다. 3개월째 상승했다.

상승폭은 3월 1.4%에서 확대하면서 2023년 3월 9.4% 이래 가장 컸다.

수입품을 사용하면서 시차를 두고 일본 국내 기업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행은 "해외경제 영향을 받는 국제 상품시황의 동향, 상품가격과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물가 동향, 코스트 변동분의 가격 반영도 포함한 기업의 가격설정 행동 등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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