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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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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3개월물 가격이 파운드당 5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주 11% 상승한 데 이어 전날 이처럼 최고치를 찍었다. 파운드당 5달러 이상은 톤당 1만1000달러(약 1492만원) 이상에 해당한다.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과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의 구리 선물 가격은 1000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격차로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두 선물 가격은 톤당 90달러 미만의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구리 선물 가격의 급등은 미국 시장의 프리미엄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공매도 투기 세력이 갑작스런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매수에 나서면서 발생했다.

또 공급 가능한 재고 수준에 대한 우려도 매수세를 부추겼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컨설팅사 우드 매켄지의 구리 리서치 디렉터 엘레니 조아니데스는 "지난 몇 달 동안 엄청난 양의 투기적 운용 자금이 매수 포지션에 들어왔다"면서 "정말 엄청난 규모"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상황에서 자산 운용사와 헤지펀드들 사이에서 원자재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중국이 지방 정부에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구리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매수세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전해진다.

그외 파나마 운하의 제한된 물동량,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로 인한 물류 문제 등으로 미국 내 구리 공급이 타이트해진 점 등도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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