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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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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금속들의 선물 가격이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이번주 들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의 경우 3월 초 이후 약 30% 상승해 이번주 톤당 1만1000달러(약 1502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알루미늄부터 아연까지 다른 산업용 금속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도 일조했다. 아연, 알루미늄, 남과 같은 기타 금속들도 구리의 가격 상승세를 따라가며 4월 초 이후 15~28%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0일 온스당 2450달러(약 334만원)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은 선물 가격도 10년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30달러를 넘어섰다.

JP모건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 그렉 시어러는 알고리즘 트레이더, 원자재 전문 투자자, 매크로 헤지펀드 등으로부터 두드러진 투자 유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금속 가격의 움직임은 트레이더들의 예상을 뒤엎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에는 강한 수요로 인해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가격은 하락했다. 올해는 공급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원자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09년 8.8%에서 최근 2%로 하락하는 등 계속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원자재 금속 가격 상승 움직임에 대해 미결제약정(선물시장 투자자가 선물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거나 결제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계약의 총수) 등의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금속·비금속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은 각각 2150억 달러(약 293조원), 2270억 달러(약 310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 생산자·소비자가 가격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펀드와 가격 변동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펀드로 구성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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