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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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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4월 호주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AAP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승률이 전월 3.5%에서 예상외로 가속하면서 5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의료비, 휴가 관련 비용 증가가 영향을 주었다. 시장 예상치는 3.4%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이에 따라 호주 준비은행(중앙은행)이 다음 수순으로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리스크가 커졌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근원 인플레율 지표로 주목을 받는 CPI 중앙은행 트림 평균치는 전년 같은 달보다 4.1% 올랐다. 2월 4.0%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변동폭이 큰 품목과 여행을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에 비해 4.1% 올라갔다. 3월과 같았다.

다만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은 둔감했다. 호주달러 환율은 1호주달러=0.6657달러로 전장보다 0.1% 오르는데 그쳤다.

통계 발표 전부터 내림세를 보인 3년채 선물은 2틱 더 내린 95.93으로 움직였다.

스와프 시장이 전망한 9월 25bp(0.25% 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은 종전 12%에서 20%로 높아졌다. 금리인하는 내년 8월 혹은 9월 이후로 점쳐졌다.

ING 애널리스트는 4월 CPI에 관해 "계절적인 왜곡과 공급 문제를 배경으로 하는 구성요소의 일부 대폭 상승으로 인해 일어난 우발적인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이번 CPI 발표 후 올해 1차례 금리인하 예상을 취하했다면서 "2025년에 대해선 아직 단정할 순 없지만 50bp 완화 전망을 유지하면서 리스크가 긴축 방향으로 전환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은 1~3월 1분기 CPI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인플레 리스크가 약간 높아졌다는 인식을 보이면서도 금융정책의 '과도한 미세조정'을 피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2월에 25bp 금리인하가 이뤄진다"고 내다보면서 "금리가 당분간은 동결된다. 다음 움직임은 인하가 되겠지만 그때까지는 약간 길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4월 CPI는 전월보다는 0.7% 올랐다. 의류와 신발류가 4%, 의료비는 2% 상승한 게 기여했다.

여행·숙박비용은 4.6% 뛰었다. 부활절과 학교 휴가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월 대비로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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