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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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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쓰임을 다한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를 채워 넣는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실증하기 위해 해외 협력을 강화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해외 주요국과 CCS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서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와 인도네시아 유·가스전의 CCS 전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협약(JSA)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쪽 해상에 위치한 복수의 유·가스전을 대상으로 CCS사업 적용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공동 수행하기 위해서다.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 생산이 종료된 유·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재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과 인도네시아에서의 CCS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말레이시아 셰퍼드 CCS 프로젝트에도 공식 참여 중이다. 셰퍼드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CCS 사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허브(hub) 터미널에 집결시킨 후 전용 운송선으로 이를 이송해 말레이시아 내 고갈 가스전 또는 대염수층(염수를 함유한 지하 지층)에 저장한다.

석유공사가 해외 CCS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동해 가스전 CCS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지난 1월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터미널 및 저장소 운영, 주입시설 건설 등 국내 CCS 산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 해외 이산화탄소 저장 프로젝트에 공동 진출하는 CCS 산업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CCS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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