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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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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 액트지오(ACT-Geo) 대표 빅터 아브레우 박사가 5일 "(석유가스 관련) 한국 국민들과 사회에서 많은 질문이 나오더라"라며 "한국에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브레우 박사는 인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의 석유가스 시추 프로젝트를 발표한 다음날인 이날 방한했다.

미 액트지오는 미 휴스턴 소재 심해평가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말 경북 포항 앞바다에 35억~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를 정부에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방한은 첫 시추 탐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준비에 돌입한 석유공사의 자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가스 매장량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했는지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석유공사와 계약상의 문제로 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포항의 석유 매장량 분석 관련 우리 정부가 경제적 가치의 가능성을 고려해 요구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석유공사에서 기본적으로 가능성의 평가를 요청하는 프로젝트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더 자세한 것은 곧 정보를 주겠다"며 오는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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