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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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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작년 4분기 소폭 반등했던 해외직접투자가 고금리 기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1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기획재정부가 21일 공개한 '2024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5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6억8000만 달러) 대비 14.6% 하락했다.

해외직접투자는 지난 2022년 4분기 -51.2%를 기록한 뒤, 작년 1분기 -37.4%, 2분기 -19.5%, 3분기 -18.5%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보였다. 이후 4분기 4.5%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 1분기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1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8억4000만 달러) 대비 7.0% 감소했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55억 달러), 제조업(40억5000만 달러), 부동산업(22억4000만 달러), 전문과학기술업(9억3000만 달러) 순이며, 금융보험업 및 제조업의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부동산업 및 전문과학기술업은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67억5000만 달러), 유럽(37억 달러), 아시아(21억5000만 달러), 중남미(18억6000만 달러) 순으로 유럽은 전년도에 이어 투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61억2000만 달러), 룩셈부르크(16억4000만 달러), 케이맨제도(12억6000만 달러), 영국령 저지섬(9억3000만 달러), 베트남(6억7000만 달러) 순이다. 조세회피처인 저지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기재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150억9000만 달러)가 직전분기 회복세에서 주춤한 모습인데 이는 고금리 기조 지속,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북미, 유럽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항공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혁신산업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 다변화를 위해 부동산 등 해외 대체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정부는 국제사회의 분절화, 지정학적·지경학적 복합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대상국가와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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