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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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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현주 기자, 이윤희 특파원 = 한미일 경재계가 26일(현지시각) 3국 협의체를 출범하고 민간 분야 협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날 오후 미국 상공회의소(미상의),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DC 미상의 회관에서 제1차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간 경제안보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 경제단체는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확대되고 있는 경제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 경제계 협의체를 출범하고, 향후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는 같은날 미 상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직후 진행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도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대신 돈 그레이비스 상무부 부장관이 자리했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3국 기업들이 나눌 산업협력의 미래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국 기업들은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들로 각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에 필수적인 핵심 제품에 대한 3국 공급망 협력은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집단적인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경협-미상의-경단련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MOU에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를 계승해 3국 경제계가 경제 안보 및 기술 분야에서 삼각 협력을 도모하고, 장기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연 1회 이상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와 3국 정상 혹은 정부 간 회의 개최 시 비즈니스 대화를 연계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3국 경제단체는 IT 혁신, 디지털 경제 및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 정보 교환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국제무대에서 경제 관련 3국 공통 이슈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를 낸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찰스 프리먼 미상의 아시아담당 수석부회장은 "이러한 활동은 3국 민간 분야 대화를 제도화해 민간 분야가 3국 정책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더 안정적인 3국간 경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효성, LS 등 8개 기업이, 미국은 인텔, 마이크론, 퀄컴, 아마존 등 10개 기업이, 일본에서는 도요타, 소니, 히타치, 스미토모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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