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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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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1분기 아파트 착공 실적이 지난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통계'(착공)를 확인한 것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은 3만7793세대로 전년 동분기(4만6128세대)와 비교해 18% 감소했다. 이는 2011년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11년(1만9888세대) 이후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수도권(2만1000세대)과 지방(1만6793세대) 모두 1분기 아파트 착공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같은 분기(2만8211세대)와 비교해선 25% 줄어들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도의 아파트 착공실적이 전년동분기(2만126세대)와 비교해 57% 감소하면서 지난 2011년(5976세대)과 2012년(5637세대)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낮은 1분기 아파트 착공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전년 동분기(6323세대) 대비 34% 증가한 8530세대, 인천은 전년 동분기(1762세대) 대비 126% 증가한 3990세대를 보였다.

지방(광역시 포함)의 경우 동기간 1만7917세대에서 소폭인 6% 감소해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수치가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30세대), 전북(378세대), 대구(550세대) 등의 순으로 아파트 착공실적 수치가 적었고, 경남, 세종은 착공실적이 전무했다.

아파트 착공실적이 줄어든 데는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공사비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점진적으로 확산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착공시기 저울질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아파트 착공실적이 줄어듦에 따라 공급 부족에 기인한 국지적인 집값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도 나온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1.8% 하락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8%, 0.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매매가는 올 4월까지 전국이 0.5% 하락했지만 서울은 지난 3월 말, 인천은 4월, 수도권 전체는 이번 달 초부터 상승 전환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게 리얼투데이의 설명이다.

리얼투데이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착공실적이 줄어든 가운데 분양을 예고한 신규 단지를 잡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적으로 분양과 동시에 착공이 들어가는 만큼 향후 빗어질 공급 감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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