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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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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군사, 정치적 위협이 이어지고 국제 통상마찰이 확대하는 가운데 대만기업은 공급망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고 있다고 대만 무역협회장이 밝혔다.

동망(東網)과 대기원, 이재망(理財網)은 17일 대만 대회무역발전협회 황즈팡(黄志芳) 회장은 전날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만과 인도 간 경제관계를 배경으로 대만기업이 중국에 있는 생산거점을 인도로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즈팡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대만의 인도에 대한 직접투자(FDI)가 작년까지 5년간 6억6500만 달러(약 9181억원) 이상으로 급속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2006~2017년 동안 대만기업의 인도 직접투자는 2억7700만 달러에 머물렀다. 황즈팡 회장은 민진당 정부에서 총통부 비서장(비서실장)과 외교부장을 역임했다.

황 회장은 "상당히 많은 대만기업이 서플라이 체인을 중국에서 빼내 인도로 옮겨 다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PSMC(力晶積成電子製造)는 올해 타타그룹과 제휴, 인도 정부의 100억 달러 규모 인센티브 정책을 활용해 서부 구자라트주에 반도체 제조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황 회장은 대만기업의 공급망 이전이 당장은 휴대전화 제조와 신발 생산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는 다른 주요국처럼 대만과는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는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대만기업은 중국 밖에서 대형 시장과 생산기지를 찾고 있으며 인도는 자국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대만의 투자를 원하고 있다.

인도와 대만 간 교역액은 지난 3월 끝난 재정연도에 101억 달러에 이르렀다. 2024년 상반기 대만의 대외투자액은 작년 동기보다 169% 급증한 241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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