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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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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GS건설이 호주 멜버른 NEL(North East Link) 도로 공사 현장에서 터널 굴진기(TBM) 착공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는 '스모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발주처,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허 대표는 새 비전 발표 후 첫 해외 행보로 이번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주문했다고 한다.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TBM에 착수하는 것은 곧 본격적인 터널 공사의 진행을 의미한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TBM 공법을 이용해 6.5㎞의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EL 도로공사 사업은 GS건설의 호주 인프라 시장 첫 진출인 동시에 민관합작투자사업(PPP·Public-Private Partnership)로 진행되는 의미가 있다고 GS건설은 전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 도로를 연결하는 약 6.5㎞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비 총 10조100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GS건설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GS건설 공사비는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 플랜트 수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액인 동시에 호주 내 발주 사업 중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건설 기술력과 PPP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첫 인프라 프로젝트인 NEL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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