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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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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면서 '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대외 환경 속에서 대우건설도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시공 경험을 쌓아가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책 연구 수행으로 검증된 온실가스 감축기술 DECO2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활용하거나 매장하는 기술을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라고 한다. 이 중 대우건설이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재활용 연속공정 기술인 DECO2는 대우건설의 신공법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고효율 접촉반응을 일으켜 건설 원자재로 재활용하게 만드는 신기술이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신공법은 지하나 심해에 별도의 저장공간이 필요 없고, 공정에서 생성된 부산물(경질탄산칼슘, CaCO₃)은 무기재로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로 재활용 가능해 경제성이 높아 이산화탄소 저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부산물은 화력발전소의 탈황제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가공시 비료, 도료, 안료, 건축자재, 토양개량제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향후 지속 발전 가능한 신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의 DECO2 신기술은 2012년 인천 청라소각장에서 일일 10톤(t)급 이산화탄소 포집 시범사업을 통해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돼 한국남동발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일일 40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일일 400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전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투자 지속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상승 등으로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국제 환경 속에서 원자력 발전은 친환경 에너지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탄소제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CF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이 주목받으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원자력 발전 입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 건설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을 인증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하는 것으로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최근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대우건설은 원전 구조물에 항공기가 충돌할 경우에 대비해 이러한 상황에 따른 구조물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는 9.11 테러 이후 원자력 발전소 시공시 항공기 충돌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됨에 따라 내수용·수출용 원전에 대한 안전성 평가 해석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원전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자체모델 기본승인 획득



대우건설은 지난 6월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인 모노베이스윈드(MBW)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 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 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 및 설치가 가능한 이점이 있으며, 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서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SPAR)는 태풍 등 동해 해상의 극한 환경조건에서도 부유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우건설의 MSPAR는 콘크리트와 강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재료를 사용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MSPAR는 각각의 단계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띠게 되는데 조립 및 운송 단계에서는 발라스트가 상승된 반잠수식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상 기후 현상이 늘어나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우건설 역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제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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