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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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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7월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더욱 둔화한 것으로 보고됐다. 임금 상승률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ADP는 6월 상향 조정된 15만5000명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경제학자 예상치인 15만명을 밑돈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느린 증가세이기도 하다.

일자리 증가는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6만1000명)와 건설(3만9000명)에 집중됐다. 레저 및 숙박업(2만4000명), 교육 및 보건 서비스(2만2000명), 기타 서비스(1만9000명)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3만7000개), 정보(-1만8000개), 제조업(-4000개) 등은 순손실을 기록했다. 50명 미만 기업에서도 7000개 감소했다.

지리적으론 남부(5만5000개)에서 일자리 증가가 집중됐다. 중서부에선 1만7000개 증가에 그쳤다.

직장을 유지한 사람들의 임금은 1년 전보다 4.8% 증가,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2021년 7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율이다.

연방준비제도위원회가 면밀히 주시하는 지표인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이날 0.9% 증가에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1분기 1.2% 증가와 다우존스 예상치인 1%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날 발표된 고용 보고서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고용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늦추려는 연준 노력에 동조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다시 상승한다면 그건 고용 때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ADP 보고서는 미국 노동부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발표 이틀 전 나온다. 노동부 발표에는 ADP 집계와 달리 정부 일자리가 포함된다.

경제학자들은 7월 일자리 증가수가 6월 2만6000개에서 18만5000개로 감소하고 실업률은 4.1%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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