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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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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가 재개발돼 지상 26층, 1564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개최결과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수정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1990년대~2000년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으나, 실질적인 주거환경은 개선되지 않았다. 표고차 45m 이상의 경사지형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된 실정이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공덕동 11-24번지 일대는 지상26층, 15개동, 용적률 25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156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접한 청파동 일대 동-서 가로공원과 연계한 공원 배치 및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조성으로 청파~공덕동 일대의 보행녹지를 확충하고 보행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과 만리재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동공간 배치로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 결과 수정가결에 따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일대도 재개발된다.

시는 '창신동 23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및 '숭인동 56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

해당지는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으로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 및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이 추진됐지만 2013년 촉진지구 지정 해제됐다.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주택공급과 기반시설 등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 효과는 미흡해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낙후된 기존 저층주거지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열악한 주거지를 물리적으로 개선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한편, 구릉지에 특화된 주거지 선도모델로 추진한다.

또 창신역 일대는 공공시설 및 연도형 상가를 조성해 해당 지역 개발로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반시설로는 도로, 공원,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이 결정됐으며, 창신역에서 채석장전망대(서쪽)와 숭인근린공원(동쪽)까지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인근 지하철역과의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그간 단절된 창신-숭인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단지 내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경사로 등 수직 동선도 충분히 마련해 경사진·구릉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실장은 "창신·숭인동 일대는 그간 정비사업의 추진과 중단이 반복되며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던 지역이다"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도심부 주거지의 선도모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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