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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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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


장마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추·무 등 고랭지작물 생육 부진과 축산물 폐사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축산물 수급이 관리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가격 상승은 물론 외식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가 비축물량을 시장에 탄력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소 12일까지 일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으로 지난달 평균 기온은 26.2도로 평년보다 높았다. 33도 이상 폭염일수가 7.2일, 열대야 일수는 8.9일로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원예작물 생육 및 가축 사양관리 상황 점검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히 원예농산물의 병해충 발생과 가축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됐다. 농식품부가 원예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한 결과 배추·무 등 고랭지작물은 일부 지역에서 무름병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 감소 영향과 추석 출하 물량 집중에 따라 8월 중에는 공급량이 출하량이 다소 감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배추 등 원예농산물은 주산지의 수확작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비축 물량을 시장에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등 수급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은 고온에 취약한 육계 등 일부 축종에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축산재해대응반'을 통해 가축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품목별 생산자단체, 농협 등을 통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요령, 가축 음수 관리 요령 등 폭염 대비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하는 한편 차광막, 환풍기, 스프링클러, 단열효과가 있는 특수페인트 등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보급한 시설장비가 고장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A/S) 체계도 미리 점검한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현장기술지원단(5개반, 46명)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도 강화하고 피해 발생 농가에게는 재해보험 손해액 산정, 보험비 지급 등을 신속히 진행한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계란 수급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산란계의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공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성수기 기간 중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협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 쿠폰 발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병해충 기술자료를 배포하고 고온기 농작물 안전 관리 요령 안내와 더불어 가축 사육시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냉방장치, 환풍기 등 장비를 지원하는 등 농산물의 생육관리와 가축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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