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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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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10.75%로 종전보다 0.25% 포인트(25bp) 인하했다고 마켓워치와 CNN,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이같이 내렸다.

금융정책 위원 5명 가운데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중앙은행 총재 등 3명이 인하에 찬성하고 나머지 2명이 동결을 지지했다.

앞서 나온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대로 인플레 재연 우려가 고조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은 경기 지원을 우선해 기준금리를 낮췄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향후 추가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성명에서 중앙은행은 인플레가 다음 분기에는 개선한다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금융완화 스탠스도 기준금리 조정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율 예상을 종전 4.0%에서 4.4%로 높이는 한편 근원 인플레율 경우 3.9%로 유지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 3월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에 나서면서 0.25% 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이후 인플레율 상승으로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11.00%로 묶었다.

7월 인플레율이 오른 주된 요인은 가뭄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급등이었는데 근원 인플레율은 오히려 저하했다.

이런 점을 평가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인 증시 하락과 멕시코 경제의 둔화도 영향을 주었다.

성명은 "경제활동에 대한 리스크 균형이 여전히 하향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호조를 보인 멕시코 경제의 성장 감속에 우려를 표시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것도 중앙은행 판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1달러=16페소대 고가권을 이어가던 페소는 6월2일 멕시코 대선을 계기로 급락해 18페소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전기자동차사 테슬라의 멕시코 새공장 계획 보류와 일본의 금리인상 등으로 페소는 1달러=19페소대로 더욱 주저앉았다.

페소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급등은 멕시코 국내경기를 식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급속히 진행한 페소 약세를 배경으로 중앙은행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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