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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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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세계적으로 사람과 동물 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산되는 것에 대응해 인수공통전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학 실무작업반(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닭·오리 등 조류뿐 아니라 젖소 등 포유류와 농장근로자들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사람과 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산되자 농식품부는 선제적인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대응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7월30일 민관학 TF를 구성했다.

아울러 국내 사람과 동물에서 매년 발생 중인 브루셀라병과 큐열, 법정 가축전염병이 아니나 사람에서의 치사율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4종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도 보완할 계획이다.

민관학 TF는 농식품부·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 등의 정부기관과 농협·대한수의사회·대한양계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그리고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긴급행동지침(SOP) 분과, 예찰체계 개선분과, 교육·홍보 분과 등 3개 분과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3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포유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을 마련한다. 조류로부터 포유류 가축으로의 전파 사전 예방조치, 농장근로자 등에 대한 인체감염 예방조치, 발생 시 확산 차단 및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역 조치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구·조사 수준에서 제한적인 포유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브루셀라병 및 큐열에 대한 예찰·검사를 질병별 유병률 등 과학적 기반에 따른 상시 예찰 방식으로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농업인·반려인 등을 위한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교육·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실무작업반에서 세부 추진 과제를 꼼꼼하게 발굴·검토해 동물단계에서 인체감염 우려가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동물단계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가축의 질병 예방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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