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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50~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20대 청년과 한국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40대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의 양극화 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오는 21일 2024년 1분기(2월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 공개된 '2023년 4분기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년전보다 29만3000개 늘어났다.

일자리 증가폭은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한 뒤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 2023년 1분기(45만7000개), 2분기(37만9000개), 3분기(34만6000개), 4분기(29만3000개) 등 7개 분기 연속 증가폭이 둔화됐다.

통계청이 앞서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올해 1~2월 취업자수가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간 만큼 2월 기준으로 일자리 증가폭을 계산할 경우 30만개 이상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연령대별 일자리 양극화 현상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4분기엔 60대 이상에서 24만9000개, 50대 11만3000개, 30대 5만2000개 등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는 9만7000개, 40대는 2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공공시설 봉사, 환경미화 등 공공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노령층 고용이 활발해진 반면 20대와 40대가 찾는 양질의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해석할 여지가 많다.



22일에는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모든 연금데이터 연계한 연금통계를 최초 개발해 2016∼2021년 연금통계 개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2021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내국인 862만명 중 연금 수급자는 777만명으로 집계됐다. 수급률은 90.1%에 달한다.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으로 전년대비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수급금액은 65~69세 70만 8000원, 70~74세 62만2000원, 75~79세 54만5000원, 80세 이상 47만2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70~80대로 나이가 들수록 수급액이 감소하는 고령층 내 연금소득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셈이다.

2022년도 큰 틀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층의 경우 기초연금만 받는 인구가 많은 만큼 연령이 올라갈수록 연금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은 지속될 수 있는데다 수급액도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일에는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 결과에 따르면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400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명 증가했고 군 지역 취업자는 210만3000명으로 1만4000명 늘었다.

시지역의 경우 거주지 기준 취업자가 근무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았다. 근로자들이 장거리 출퇴근 보다는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는 형태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군지역과 특광역시 구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더 많았다. 거주지 내에서 통근하는 취업자 비중은 군지역에서 높았고, 특광역시 구지역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실업률이 어떤 시군에서 높게 나타났을 지 여부도 관심이다. 앞선 조사에선 경남 통영시(4.6%), 경기 시흥시(4.5%), 경북 구미시(3.7%), 충북 증평군(3.5%), 경남 고성군(2.9%), 충남 홍성군(2.9%) 등에서 실업률이 높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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