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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당 평균 조합원 수는 4383명, 평균 출자금은 6.6억원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1차 생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생협법이 2022년 시행되면서 처음 실시한 것으로, 2022년 말 기준 생협법에 근거해 인가된 생협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생협은 총 401개로 지역생협 196개, 의료생협 171개, 대학생협 34개로 집계됐다.

생협 5개 이상이 모여 설립한 연합회는 총 7개로, 지역생협연합회인 아이쿱(99개)·한살림(28개)·두레(24개)·행복중심(12개)과 의료생협연합회인 한국소비자생협연합회(53개)·한국의료소비자생협연합회(8개), 대학생협연합회(33개) 등이다.

전체 조합원 수는 2022년 기준 175만8000명으로 생협당 평균 조합원수는 4383명으로 조사됐다.

2012년 전체 조합원 수 96만6000명, 생협당 조합원수 1803명과 비교해 10년 사이 약 2배 증가한 셈이다.

총 출자금은 2022년 기준 2631억원이었고 생협당 평균 출자금은 6억6000만원이었다.

조합원 6명 중 5명(83.4%)이 여성 조합원이었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13.2%였다.

생협 이사장 중 55.7%가 무급이었고 이사는 72.1%, 감사는 94.1%가 무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조합 중 60.5%가 근로자를 고용했는데, 생협의 평균 근로자수는 17.7명이었다.

대학생협은 95.7%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고 생협당 근로자 46.4명을 고용하고 있었으나, 지역생협은 60% 이상이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지 않고 생협당 근로자는 12명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협이 건전하고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1차 생협 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다.

생협 발전계획은 다음주로 예정된 13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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