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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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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최근 장학금을 지급한 가운데 수혜 학생 중 한 명인 스리랑카 출신 영화학도 펠란 와타지 푸쉬파쿠마라(Pelan Wattage Pushpakumara)씨가 스리랑카 최초의 영화학 박사에 도전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접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학업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1학기 장학금을, 지난 20일에는 33개국 99명에게 2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은 각국 대사관을 통해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에 400만원을 지급하며 여러 학기에 걸쳐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 20일 처음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을 받은 푸쉬파쿠마라씨는 1977년생으로 3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한 이력이 있다. 2019년에는 스리랑카에 영화 '기생충'의 배급을 담당하기도 했다.

푸쉬파쿠마라씨는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동반자 사업(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 CPI)에 초청 받으며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한국의 매력에 매료돼 전북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선발을 시작으로 2014년 한국정부 장학프로그램(KGSP)의 장학생으로 발탁돼 중앙대학교에서 영화제작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이 영화, 드라마, K-pop 등 문화 강국으로 주목받자 그는 영화 제작에 대한 학술적 지평을 넓히기 위해 2022년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러나 높은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병행하다가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 지원을 받게 됐다.

푸쉬파쿠마라씨는 "이중근 이사장님을 비롯한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스리랑카 최초의 영화 제작 박사가 돼 양국 간 영화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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