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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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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당정이 최근 폭락한 한우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고물가에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 것도 문제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한우 가격과 한 가마에 17만원 대까지 급락한 쌀값은 농심을 멍들게 한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대책과 함께 쌀 추가 매수와 한우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특단을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은 25일 오후 2시께 고위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더불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당정에서는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 대책과 쌀 수확기 가격 대책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추가 쌀 매입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지난 19일 올해 공공비축 쌀을 45만t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이 같은 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는데, 이 가운데 2023년산은 5만t, 2024년산은 40만t이다. 여기에는 가루쌀 4만t과 친환경쌀 1만t이 포함된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5일 기준 이달 산지쌀값은 20㎏당 4만4435원으로 집계됐다. 한 가마(80㎏)로 환산하면 17만7740원으로 17만원 대를 지속 중이다. 이달 초보다는 0.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8.6% 감소한 수준이다. 약 4만원가량 떨어진 셈이다.

산지쌀값은 지난해 10월 수확기 때 가마당 21만7552원으로 시작해 9개월 만인 지난달 18만원 선이 붕괴했다. 작년 수확기 대비 이달 산지쌀값은 18.3% 하락했다.

지난달 20일 기준 민간 쌀 재고량은 51만1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만t(80.7%) 증가한 바 있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와 관련해 축산농가를 위한 대책도 거론될 거로 보인다. 내년부터 2조5000억원의 사료 구매 융자금 상환이 시작되는데, 이에 대한 축산농가의 연장 요구 목소리가 높아 관련 지원책도 발표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한우 1㎏ 도매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1만6494원으로 전주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달보다 289원 하락했다. 전년(1만7100원) 같은 기간보다는 606원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소비가 늘어남에도 사룟값 인상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의 채산성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룟값은 농가 경영비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농경연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지원한 사료 구매 자금 융자금 상환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쌀값 산지 동향을 점검하며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과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함께 노력해 서민가계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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