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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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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 당첨 가점은 74점으로 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서 나왔다.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가 당장 부담해야 할 계약금은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원 수준이다. 이 경우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은 물론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계약금 5%도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000만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융비용 측면에서도 부가적인 절감 효과가 생겼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줄어든 계약금 5%에 대해 입주 때까지 절감되는 이자가 약 700만~9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동일 면적 분양가는 7억원대로 주변 단지 대비 1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지난 2010년 3599가구로 최대 규모로 공급됐던 충북 청주 서원구 '푸르지오 캐슬'보다 약 2000가구 더 많아 충청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단지 주변에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해 대전 유성구와 서구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이곳은 약 76만㎡(약 23만평) 면적으로 서울숲(약 15만평)보다 규모가 크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다.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분양을 위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게는 내 집 마련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입주는 1단지는 2027년 8월, 2단지는 9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데다 대전의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안신도시에 위치해 향후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일부 잔여가구만 남아 있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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