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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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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조속히 논의돼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9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충남대 증권투자동아리(SIRT)와의 간담회에서 "1400만 주식투자자 보호를 위해 연초부터 폐지 방침을 밝히고 세법개정안을 제출해 추진 중이나 시행 네 달이 채 안 남은 현재까지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밸류업 세제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년층도 주식시장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도 실제 투자 경험이 있는 학생들로부터 주식시장에 대한 평소 생각을 듣고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최근 5년 사이 20대 이하 주식 투자자가 6배 가까이 증가했고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금융상품 1순위가 주식투자라는 조사도 있는 등 주식시장이 청년·대학생들의 주요한 자산형성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학생 투자자 10명 중 7명이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고 이들 중 89%가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다는 조사도 있어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에서 미래세대에게 우리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세제 측면에서도 금투세 폐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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