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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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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올해 쌀 농사가 풍작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확기 쌀 값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쌀 생산량이 확정되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매가격 하락에도 소비자 체감이 어려움 한우와 관련해서는 과한 포장을 간소화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오후 'YTN 뉴스ON'에 출연해 수확기 쌀 값 안정 방안과 한우 수급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민당정 협의회는 이날 오전 밥쌀 재배면적을 2만㏊ 격리하고, 암소 1만 마리를 추가 감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확기 쌀값·한우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 날씨를 보면 (쌀 농사가) 풍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만㏊를 밥쌀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격리해 축산농가에 사료용 등으로 넘기겠다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10월 중순 통계청에서 쌀 예상생산량을 발표하면 더 초과된 물량을 격리하고, 11월에 쌀 생산량이 결정되면 추가적인 대책을 수급 상황보고 마련하는 게 정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웃값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소를 도축하고 부위별로 가공하는 과정들이 있다. 마트 가서 사려면 포장이 과한 경우가 있다고 느끼는데, 그걸 들여다보고 있다"며 "포장을 간소화하고 양도 줄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만큼만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배추와 무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폭염과 가뭄이 있어 배추생육이 비대해지지 못하고 작았다. 물량은 이번주부터는 충분히 나오고 있다"며 "상중하품 중 상품은 희소해 가격이 비싸고, 중하품은 평년 정도로 공급되고 있다. 추석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괜찮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배추는 여름배추이고, 김장배추는 11~12월에 등장해 지금 막 정식하고 있어 배추는 지금도 할당 관세가 0%로 필요하면 수입이 되는 구조"라며 "여름배추는 추석 지나 소진되고, 김장철에는 작황관리를 잘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폭등하며 '金과일' 사태를 빚었던 사과와 배는 올해 평년 수준의 공급량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장관은 "올해 1월부터 농가들이 정부와 생육협의체를 만들어 열심히 노력해주셔서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작황이 양호하고 공급량도 평년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추석에는 사과는 홍로, 배는 신고 품종을 드시는데, (두 품종은) 작년과 비교하면 공급량이 20%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이 추진 중인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 재추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 장관은 "식량 안보를 지키는 차원에서 농가들한테 쌀을 또 재배하게 하는 유인을 주는 건 맞지 않다. 오히려 수급 불안정을 초래한다"며 "농안법도 기준가격이 높은 품목 위주로 생산이 쏠리면 전반적인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져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입안정보험으로 농가 스스로가 책임을 갖고 수급에 참여하면 소득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보장해드리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해보자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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