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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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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첫 승을 거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술적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겼던 한국은 까다로운 오만 원정에서 다행히 첫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은 전반 이른 시간 황희찬 선제골로 앞서간 뒤 동점골 허용으로 위기에 봉착했지만, 후반 막바지 손흥민이 터뜨린 극적인 득점과 종료 무렵 주민규 쐐기골까지 더해 오만을 격파했다.

'오센'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홍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힘든 상황에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만전에 대한 평가로는 "전체적으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득점 이후 처지는 모습이 있었고 실점도 했다. 실점하지 말고 전반전을 마쳐야 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훈련한 시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좋았다. 우리는 승리해야 했기 때문에 전술적인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변화에 아주 잘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으로 2선을 구성해 전술적인 변화를 줬다.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홍 감독은 "가장 강점이 될 수 있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이 같이 많은 경기를 한 것 같진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황희찬은 지난 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차전을 준비하는 자세도 좋았다. 오늘 결과도 충분히 얻을만한 결과였다"며 칭찬을 남겼다.

한국은 내달 10일 대회 3차전에서 요르단 원정 경기를 떠나고, 4차전은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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