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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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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4월20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갔던 월성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원안위는 원인 파악과 단기 재발방지 대책 이행 확인에 나선 것이다.

이번 냉각수 누설 사건은 열교환기 내 가스켓이 이탈돼 설치되며 발생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가스켓 설치 방법을 개선하고 교체 후 누설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또 열 교환기의 냉각수와 해수의 운전 압력을 조정해 냉각수가 해수로 누설되지 않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냉각재 충수라인의 오리피스 설비 교체가 있었다. 오리피스는 유체의 흐름을 측정하고 유량 및 압력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로를 좁게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원안위는 설비 교체 후 성능 확인 결과 누설 없이 적절하게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격납건물에 대한 종합누설률 시험결과도 판정기준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5월13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예비디젤발전기 자동순차 접속신호 미발생 사건은 현장운전원의 오조작 및 보조계전기 내부부품 고장 때문에 발생했다고 규명했다. 이에 원안위는 운전원 교육강화 및 관련 부품 교체 등을 시행한 것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9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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