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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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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에서 2024년 8월 취업자 수가 예상 이상 대폭 증가했지만 노동력도 급속히 확대하면서 실업률이 전월과 보합을 기록했다고 ABC 방송과 AAP 통신, RTT 뉴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호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8월 고용통계를 인용해 실업률이 4.2%로 전월과 같았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핍박 상태인 점에서 단기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호주 준비은행(RBA 중앙은행)의 스탠스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8월 취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4만75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인 2만5000명 증가를 훨씬 웃돌았다.

다만 증가한 건 전부 파트타임 노동자로 나타났다. 5월은 3만9700명 늘었다. 7월 취업자 수는 4만8900명 증대로 하향 조정했다.

노동 참여율은 사상 최고인 67.1%를 유지했다. (%로 사상 최고인 2023년 11월 67.0%에 바짝 다가섰다. 인구 대비 고용률은 0.1% 포인트 높아진 64.2%로 작년 11월의 역대 최고인 64.4%에 근접했다.

노동시간 경우 0.4% 느는데 그쳤다. (통상보다 휴가를 가는 노동자가 적었기 때문에 0.8% 느는데 그쳤다.

연방통계청은 "일거리가 없다. 일거리가 적다 등 경제적인 이유로 평소보다 노동시간이 짧은 사람의 비율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면서 노동시장 핍박이 이어지는 게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고용 증가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율을 목표인 2~3%로 낮추는데 형행 4.35%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작년 11월부터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7~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유도목표를 0.50% 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선 노동시간과 불완전 고용 등 최근 고용지표와 글로벌 금융상황이 중앙은행에는 약간 예상외이기에 기조 인플레율이 목표 수준까지 저하하는 건 내년 말에야 가능하다고 관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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