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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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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북구는 공사비 인상 갈등을 겪고 있는 장위4구역을 위해 중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장위4구역은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 동, 2840세대 규모로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78%다.

그러나 올초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사비 약 722억원을 증액할 것을 요청했고, 조합과 시공사 측은 협상단을 구성해 약 6개월간 협상을 진행하면서 지난 7월 기준 483억원으로 조정했으나 끝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시공사 측은 공사 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구는 장위4구역 시공사의 일방적인 공사 중단으로 조합원 등 수많은 분양자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성북구갈등조정위원회 TF'를 구성하고 서울시 갈등조정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며 조정과 중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공사 측에는 분쟁 기간 중 공사를 중단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갈등 조정 중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갈등조정위원회 TF 등 재정비 사업 관련 성북구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조합원과 분양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하겠다"며 "공사비 분쟁 중재 기간 중 공사 중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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