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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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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세계 1위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가 생산공장을 미국에서 멕시코로 이전한다면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2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미 펜실베이니아주 스미스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존디어가) 며칠 전에 제조 사업의 상당 부분을 멕시코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그렇게 한다면, 미국에 판매하려는 모든 것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부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 제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존디어는 일부 제품의 생산을 멕시코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이로 인해 아이오와주 소재 공장에서는 해고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존디어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후보는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향해서도 비슷한 위협을 했다.

그는 "여기(미국)에 들어오는 자동차에 100~ 200%의 큰 관세를 부과 할 것이며, (업체들은)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미시간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해 온 트럼프 후보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지속적으로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언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지난 7월 보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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