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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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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 65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그린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은 농업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로형 수직재배 스마트팜 및 양액재배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동영농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스마트농업 분야 벤처기업이다.

그린은 작물 높이의 제한이 있는 수평형 스마트팜과 관수 통제가 어려운 기존 수직형 스마트팜의 한계를 보완해 더 많은 종류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세로형 수직재배 스마트팜을 개발했다.

수직 기둥에 대각선 방향으로 배지를 식재해 양액을 관수하고, 세로 형태로 발광다이오드(LED) 시설을 설치해 균일한 광원을 공급하는 형태다. 그린은 해당 기술을 통해 밝기·파장 조절이 가능한 엘이디 및 양액순환장치 등 1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그린은 수직재배 스마트팜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설 계약자들과 영농공동체를 구성해 계약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수매, 유명 프랜차이즈 등 약 150개 지점에 납품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유통력을 확보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린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누적 30억원 이상의 투자(Pre-A)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권기표 그린 대표는 "그린과 계약한 모든 시설 농가들이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최대 목표"라며 "계약 농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판매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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