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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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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건축 분야 5개 단체가 30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건축설계 공모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MOU에는 건축사협회를 비롯해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새로운문화를실천하는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MOU는 최근 공공건축 설계 공모 분야에서 불거진 심사 불투명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건축설계 공모의 운영, 참가 및 심사 등의 전문성 강화 ▲심사위원과 참가자 간 사전접촉금지 준수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투명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이 MOU에 담겼다.
이를 통해 건축설계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더욱 높여 건축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협회 내 '공정 건축설계 공모 추진위원회' 및 각 건축단체의 TF에서 제안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공정한 건축 설계 공모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대한건축사협회 공정 건축설계 공모 추진 총무위원은 "심사위원 사전접촉 금지 준수를 위한 동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의 건축설계 공모 운영 지침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여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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