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천장이 정말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네."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가 분양에 들어간 가운데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견본주택 앞에는 방문객의 대기줄이 꼬리를 물었다.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 징검다리 휴일에 낀 평일이었지만 오전 10시 개관부터 중년 방문객부터 어린 자녀를 데려온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눈에 띄었다. 견본주택 입구에는 크로스오버 밴드 '코즈'의 재즈 공연이 펼쳐졌고, 캐리커처 그리기, 경품 추첨 등의 행사도 열렸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안내선을 따라 전용면적 59㎡, 74㎡, 84㎡ 순으로 마련된 유닛을 돌며 내부 구조와 배치를 둘러봤다. 기본 주방의 'ㄷ'자형 아일랜드 조리대를 만져보며 안내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높은 천장에 관심을 보였다. 프레스티어자이 천장고는 2.5m(우물천장 포함 시 2.62m)로 일반 아파트(2.3m)보다 20㎝ 높았다.

과천 주민이라는 김모(46)씨는 "손바닥 한 뼘 차인데 다른 집보다 공간이 더 넓은 느낌"이라며 "평면도로 보던 것보다 좋다. 대부분 남향인 것도 끌린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한쪽에 마련된 분양 상담 창구에도 방문객들의 걸음이 이어졌다. 각 유닛 구경을 마친 방문객들은 가운데에 마련된 대형 단지 모형 앞에서 안내원의 추가 설명을 들으며 순서를 기다렸다.

높은 분양가에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볼 수 있었다. 프레스티어 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275만원으로, 과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3.3㎡당 6530만원의 턱밑 수준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경우 6층 이상 기준 22억원대에 달한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강모(50)씨는 "외부에서 보면 헉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과천 사람들은 분양가에 저항감이 별로 없다"며 "과천이 준강남이란 점에서 보면 오히려 정가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인근 과천 중앙동 푸르지오써밋 전용 84㎡가 지난 8월 22억원대에 손바뀜하기도 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10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6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으며,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도 인근에 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35층 최상층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조식 서비스를 위한 공간 및 설비와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

이도영 프레스티어자이 영업 본부장은 "경기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과천에서도 교통, 교육 면에서 가장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준해서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고,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