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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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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구축에 3조71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전망 투자비는 전기요금을 통해 회수되는 만큼 전 국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345㎸ 송전선로 14개, 총 1153㎞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송전망 구축에 필요한 총사업비를 3조7100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부터 시공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 오는 2036년 시공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송전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비용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올해 69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124억8000만원, 2026년 180억5000만원 등이 투자된다.

더욱이 본격적인 시공이 이루어지는 2031년부터는 매년 수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구체적으로 2031년에는 4423억5000만원, 2032년 4837억3000만원, 3033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6857억4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해 필요한 전력망 구축 비용은 고스란히 전기요금에 반영된다.

한전 측은 "해당 선로들은 종점에 위치한 용인에 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송전망 투자비는 송전 이용요금에 반영되고 전기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으로 회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전 국민에게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비용이 전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투자비가 국민에게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송전선로 구축에 대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비용 분담 등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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