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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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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패스트패션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국 쉬인(Shein 希音)이 런던 증시 상장을 앞두고 유럽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미국에서 신규 주식공모(IPO)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인포캐스트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 쉬인이 런던 시장에서 진행할 신규주식 공모(IPO)에 관한 투자설명회를 수주일 내로 연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쉬인 투자설명회가 유럽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여러 차례 갖는다고 예상했다.

쉬인은 지난 6월 비공개로 영국 증권당국에 IPO를 신청했다. 애초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미국 의회 반대 등으로 절차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런던 증시로 돌렸다.

매체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승인을 얻으면 쉬인이 연내 런던 증시에 정식 상장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급성장을 거듭하는 쉬인은 작년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가 660억 달러(약 88조원)로 평가됐다.

쉬인은 IPO에서 지난해 평가액만큼 기업가치를 실현하려면 사업 내용와 재무 건전성을 국제적인 기관투자가에 납득시켜야 하는데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이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앞서 쉬인의 뉴욕 증시 상장을 추천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는데 런던 시장에서 IPO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어떤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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