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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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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3위 경제대국 인도는 미국과 전기자동차(EV)와 청정 에너지 응용 등에 쓰는 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강화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인디아 익스프레스와 PTI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싱턴을 방문한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장관은 전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양국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충하도록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미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양해각서가 양국에 핵심광물 공급의 회복력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선하여 중점을 두는 분야에는 미국과 인도의 핵심광물 탐사와 추출, 가공, 정련, 재활용, 회수에서 호혜적인 상업관계를 실현할 수 있는 장비, 서비스, 정책, 모범 사례를 찾는 게 포함됐다"고 전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를 방문한 고얄 상무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합의가 청정 에너지를 촉진하기 위한 재료, 기술개발, 투자 흐름에 대한 개방형 공급망을 지향하는 다차원적인 파트너십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얄 상무장관은 "미국과 인도가 아프리카와 남미의 광물자원 보유국도 양국 핵심광물 협력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인도는 미국이 주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겨냥한 다자협력체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참여하고 있다.

MSP는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에 필요한 광물의 적정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했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 호주,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유럽연합(EU) 등이 MSP 협력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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