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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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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11월 두 번째 주말 고속도로는 내장산 절정 등 가을 행락철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경부선, 영동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혼잡할 전망이다.

8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은 565만대, 일요일인 10일은 505만대 수준이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8만대로 지난주와 비슷하다.

지역별로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부산 대동 6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남양주-양양 3시간 등이다.

일요일 수도권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 대동-서울 6시간10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서울 5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양양-남양주 3시간40분 등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동탄(분)~남사진위, 천안~옥산, 영동선 신갈(분)~양지, 이천~여주(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천안~남사진위, 기흥~서울, 영동선 여주(분)~용인, 동수원~부곡 구간 등이 꼽혔다.

11월은 환절기 추곤증으로 운전자의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 등이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사망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피로하거나 졸음이 올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반드시 쉬어야 한다.

도로공사는 "최근 큰 일교차로 안개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안개구간 통과 시 가시거리가 줄기 때문에 속도를 20~50% 가량 줄이고, 비상점멸등과 안개등을 켜달라"고 말했다.

이번주는 내장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인근의 내장산 영업소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위 영업소를 통과하거나 인근을 지나가는 경우 이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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