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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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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12일 오후 7시 '중림동398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장 후보자 합동 생방송을 유튜브 채널 '서울 중구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서 후보자 합동 생방송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도심 내 재개발 특성상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많아 조합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중림동398 재개발사업은 공동주택 6개 동(지하 5층~지상 25층)에 79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선거권을 가진 토지·소유자는 총 428명이다.
현재 조합장 선거에는 후보자 2명이 출마했다. 각 후보는 생방송에서 자신의 경력과 강점, 사업 추진 방향, 의지 등을 피력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업성 증대 전략, 조합원들과의 소통 방식, 청렴·투명성 확보 방안, 거짓 뉴스에 대한 해명, 꼭 하고 싶은 특화사업 등 주민들로부터 사전에 접수받은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한다.
구는 이번 조합 임원 선거에 '중구형 공공지원'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으로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 여러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추천해 선거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버전의 선거 안내 영상을 통해 선거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8일에는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조합 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 전자투표를 새롭게 도입해 선거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조합장을 포함한 조합 임원은 오는 15~16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21일 조합 창립총회서 진행되는 본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생방송 토론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후보자 역량을 꼼꼼히 판단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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