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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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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류 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면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면서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의 가격은 7385원이었다. 지난 9월 7308원에서 77원(1.05%) 올랐다.

칼국수도 같은 기간 9308원에서 9385원으로 77원(0.82%) 인상됐다.

밀가루를 비롯한 재료비와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수도세가 꾸준히 오른 데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로 올랐다. 이후 2022년 4월 6000원대에 이어 작년 9월 7000원대까지 상승했다.

칼국수 가격 또한 2014년 10월 6500원에서 2019년 10월 7000원으로 올랐고, 2022년 8월 8000원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면플레이션으로 냉면 가격도 필동면옥 1만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5000원, 우래옥·봉피양·평가옥 1만600원 등으로 올랐다.

다만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지난달 기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은 3462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삼계탕 1만7269원, 비빔밥 1만1038원, 김치찌개 백반 8192원 등으로 각각 지난 9월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식품값 외에 지난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도 올랐다. 이발소 비용이 1만 2538원으로 9월보다 75원 올랐고, 목욕비는 1만538원으로 전달과 동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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