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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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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騰訊控股 텐센트)의 2024년 7~9월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한 532억3000만 위안(약 10조3053억원)에 달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텅쉰이 이날 발표한 분기 결산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순익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주력 게임사업이 중국 내외에서 호조를 보이고 인터넷 광고 등 사업의 수익도 확대했다.
1~9월 누적 순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62% 증대한 1427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1671억9000만 위안(32조366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게임 등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이 827억 위안으로 9% 증대했다.
이중 중국 게임사업이 왕자영요(王者榮耀)와 화평정영(和平精英), 무외계약(無畏契約) 등 롱셀러 타이틀의 인기에 힘입어 373억 위안으로 14% 늘었다.
해외 게임사업도 145억 위안으로 9% 증가했다. 부가가치 서비스 전체 총이익률은 57%로 전년에 비해 1% 포인트 올랐다.
마케팅 서비스(인터넷 광고)는 300억 위안으로 17% 증대했다. 동영상 서비스 시핀하오(視頻號)와 SNS 위챗(微信) 내 미니앱의 광고가 기여했다.
게임과 온라인 판매 관련 기업의 광고 발주가 늘면서 부동산과 식품, 음료 기업의 광고 감소를 보완했다.
핀테크·기업 상대 서비스는 매출이 530억8900만 위안으로 2% 늘어났다.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 침체 탓에 결제서비스 매출은 부진했지만 자산운용 서비스가 예탁 자산 증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코스트의 효율화와 자산운용 서비스 수수료 인상 등에 힘입어 총이익률은 48%로 7% 포인트 상승했다.
7~9월 분기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1.8%로 8.4% 포인트 상향했다. 텅쉰은 "게임사업이 기세 좋은 성장을 이뤄냈다. 전 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 타이틀을 공고히 한데 더해 스테디셀러가 될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타이틀도 힘을 보탰다"고 자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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