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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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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상황실 설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3월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기온(1.3도)과 평년(0.5도)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89.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300개소와 노후 축사 약 130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업인은 언론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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